“주민들과 함께” 호서대 도서관 문화축제 ‘호응’
호서대학교는 최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24 도서관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호서대 복합문화공간인 아산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느낌 좋은 도서관’을 주제로 열렸다. 축제에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문화예술을 즐기고 소통했다.
축제에서는 ▲퓨전국악 연주회 ‘재즈 with 가얏고’ ▲김애란 작가 북콘서트 ▲고성희 유리조형전 ▲기획도서전시 ‘텍스트힙’ ▲Birthday Blind Book ▲도서 무료 나눔 ▲달빛시네마 ▲독서 DIY 체험 등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민을 위한 도서관 회원 무료 가입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었다. 김애란 작가는 북콘서트에서 소설 속 주인공이 살아가는 일상적 공간을 통해 우리의 진짜 삶에 관한 강의로 눈길을 끌었다.
‘텍스트힙’ 기획도서전시에서는 MZ 세대들의 트렌드에 맞춘 ‘북큐레이션(사서가 주제를 선정해 독자와 책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으로 학생들의 독서 욕구를 자극했다.
진승현 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은 학술적 공간이지만, 이제는 책의 공간을 넘어 감성과 문화를 나누는 중요한 소통 공간”이라며 “학생과 교직원뿐 아니라 주민들이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호서대 중앙도서관은 2015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관 후 매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도서관과 이번 축제를 공동으로 기획한 HCC위원회는 호서대 대표 문화 브랜드인 ‘HCC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출처 : 충청뉴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