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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상영된 화제의 ‘뉴욕 타임스퀘어 영상’, 알고 보니···

작성자 대외협력팀

등록일자 2025-09-08

조회수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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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작품 ‘천안트로프’. 호서대 제공호서대 작품 ‘마실 나온 해태’. 호서대 제공

지난달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 나타난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이 현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전광판에서는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현한 영상이 상영됐다.

8일 호서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후 8시(현지시각)부터 1시간동안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서 상영됐던 ‘마실 나온 해태’, ‘천안트로프’ 등 2건의 작품은 호서대 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이다.

호서대 학생들은 약 168시간에 걸친 집중 교육과 실습을 통해 작품을 완성했다.

지도는 박성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가 맡았다.

‘마실 나온 해태’와 ‘천안트로프’ 등 작품은 한국의 전통적 상징과 지역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생성형 AI와 엔진 그래픽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했다.

시민들은 영상을 보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고, 해외 언론은 “역사와 기술이 이렇게 만날 수 있다니 놀랍다” “대한민국 청년들이 만든 작품이라는 사실이 감동적이다”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12명의 학생 중 3명은 뉴욕 현지를 직접 찾아 콘텐츠 산업의 최신 흐름을 체험하고 글로벌 디자인 교육기관인 SVA(School of Visual Arts)와 교류해왔다.

박성원 교수는 “이번 상영은 단순한 작품 제작 경험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성장하는 발판이 됐다”며 “애니메이션학과는 2026학년도부터 애니메이션 스쿨로 개편해 AI 등 신기술 인재 양성을 본격화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콘텐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