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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연극트랙, 국내 최대 규모 대학 연극제서 3관왕

작성자 대외협력팀

등록일자 2025-07-11

조회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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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공연예술학부 연극트랙이 ‘제33회 젊은연극제’에서 연출상, 연기상, 뉴아트챌린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젊은연극제’는 미래 공연예술 전문인 양성을 목적으로 1993년부터 33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연극 축제다.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연극협회와 한국연출가협회 등이 후원한다.

올해 젊은연극제는 지난달 1일 성균관대에서 개막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이창기 서울시 문화수석,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국내외 47개 대학이 참여해 5주간 총 57개 작품을 선보였다. 약 2천 명이 제작에 참여했고, 누적 관람객은 2만 명에 달했다.

호서대는 이번 연극제에서 연극트랙 정예원 학생과 김성재 학생이 연출상과 연기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공연미학이 뛰어난 대학에 수여되는 뉴아트챌린지상도 함께 받았다.

호서대 학생들은 현대극의 거장 아서 밀러의 대표작 크루서블(The Crucible)을 공연했다. 17세기 미국 매사추세츠의 마녀사냥 사건을 바탕으로 한 집단 공포와 위선, 침묵과 동조 속에서 진실이 억눌리고 정직한 이들이 무너져가는 과정을 담은 고발극이다.

연출을 맡은 정예원 학생은 “크루서블을 통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와 마주하고자 했다”며, “불안과 혐오, 침묵과 동조가 만든 왜곡된 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를 끝까지 고민하며 무대에 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트랙 정상훈 교수는 “호서대 공연예술학부 연극트랙은 전문 교수진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현장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