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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행사

[KBS뉴스] 삼성 “지역대학이 패키징 인력 양성 맡아달라”

작성자 대외협력홍보팀

등록일자 2023-03-24

조회수 9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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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앵커] 

정부가 대학에 반도체학과 개설을 주문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아산의 한 대학과 손을 잡고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가 지역대학에 손을 내민 것 자체가 이례적인데요. 

연간 인력 양성 규모가 200명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 아산 온양사업장입니다. 

웨이퍼에 회로를 새겨 넣는 선공정을 마친 반도체를 공급받아 제품별로 구조를 만드는 패키징과 검사를 수행하고, 고객사에 전달하기 때문에 최종 경쟁력이 온양사업장에서 결정됩니다. 

특히, 패키징 후공정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차세대 연구 개발의 핵심 분야로 인력 수요가 커지는 상황.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온양 사업장과 가까운 호서대와 손잡고 패키징 인력 양성에 나섰습니다. 

지난해부터 공대 3학년생 50명을 선발해 반도체 부전공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전중현/호서대 3학년/반도체공학과 부전공]

"졸업하고 나서 향후 반도체 관련 업종으로 진로를 계획하고 있고, 그 진로를 이루기 위해서…"

 

[리포트] 

급기야 호서대가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 47명을 뽑았는데, 삼성 측 2명과 협력사 출신 2명이 교육과정을 짜는 데 직접 참여하고 실무 쪽 교육을 맡을 정도로 적극적입니다. 


[정호석/삼성전자 글로벌운영 부장]

"호서대학교가 우리 회사랑 3.8km 거리입니다. 차로 5분, 10분밖에 안 걸리는 지근거리에 있고, 호서대학교가 지속적으로 반도체공학과에 대한 개설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계속 협의해 왔고..."

 

[리포트] 

호서대는 삼성전자의 지역 상생 협력에 힘입어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김연희/호서대 반도체공학과 교수]

"반도체 교육 대상을 현재 백 명에서 내년에 2백여 명까지 확대해서 업체에 취업시키는 것까지 현재 계획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카이스트와 포스텍이 대기업과의 연계 속에 반도체학과를 신설한 가운데, 삼성이 지역대학에서 인재 양성에 나선 것은 지역상생 사업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출처 : KBS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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